스타들 다이어트식단엔 이것이 필수라는데...
요즘 잡곡밥이 대세다. 다이어트 식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바로 잡곡밥이다. 쌀밥에 비해 섬유질이 4배나 많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명인들이 잡곡밥 예찬론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방송인 안선영은 잡곡밥 다이어트로 미모를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찐 단호박과 잡곡밥으로 이뤄진 식단을 공개했다. 한끼 식사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적은 양이지만 이 덕분에 갸름한 턱선을 갖추게 됐다.
KBS ‘개그콘서트-헬스걸’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우먼 권미진은 45kg를 감량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과거 체중이 100kg이 넘을 때도 있었다. “발톱도 깎지 못할 정도로 뱃살이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길 거리에서 파는 기성복이 잘 맞을 정도로 표준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권미진의 다이어트 비결은 식단에 있었다. 그는 각종 곡물을 넣어 만든 잡곡밥을 도시락에 넣고 다니며 먹는다고 했다. 좋아하던 과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대신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허브차와 땅콩, 검은콩을 즐겨 먹는다고 했다. 그는 “무조건 굶어서는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세 끼는 챙겨 먹어야 한다. 먹으면서 운동으로 살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수 장우혁도 잡곡밥으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각종 채소와 닭가슴살 몇 조각 그리고 잡곡밥이 나열돼 있다. 그는 잡곡밥 식사와 함께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해 멋진 복근을 지니고 있다.
잡곡을 밥에 섞어서 먹을 때는 쌀과 잡곡의 비율을 7대3 정도로 하는 게 좋다. 조, 수수, 팥 등의 잡곡은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산화, 혈당조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조는 칼슘, 비타민 B1, B2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고 팥은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수수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고지혈증 예방과 혈당강하, 혈전억제에 효력이 있다.
식사 때마다 일일이 쌀과 잡곡을 섞기가 불편하면, 상품 그대로 밥을 하는‘열공(http://www.healshop.co.kr)’ 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2008~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고부가 가치 농축산물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혼합곡은 발아현미 찹쌀, 흑미, 강낭콩, 호두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풍부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