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최근 제품이 호평받는 까닭?
광동제약이 지난해부터 내놓고 있는 일반의약품들이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필름 형태의 첫 구강질환 일반의약품인 ‘쿨스트립’과 과립제 없이 마시는 소화제 ‘프리미어 평위천’, 주야간용으로 나뉘어 졸음 걱정을 줄인 감기약 ‘하디D&N’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광동제약 회사 관계자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약효 외에도 어린이,노약자 등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까지 고려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출시된 쿨스트립을 써 본 대학생 김모(25)씨는 “아픈 목 때문에 수업 시간에 트로키 제제를 입에 넣고 있다 지적받은 적이 있는데, 필름형 제제는 이런 오해를 받지 않고 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35)씨는 "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매에게 알약을 먹이다 시럽까지 토해내는 일이 잦아 속 상했는데,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늙으신 부모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미어 평위천’은 알약이나 과립제를 따로 먹지 않아도 되게 구성한 처방과 맛, 디자인 측면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고 광동제약 측은 밝혔다. 지난해 말 출시된 ‘하디D&N’은 주간용과 야간용을 함께 포장해 ‘감기약을 먹으면 졸음이 오는 게 당연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이 때문에 약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