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에 성공하는 여성들의 3가지 습관
음식 일기 쓰기…세끼 챙겨먹기…외식 줄이기
살을 빼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데는 3가지 습관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살빼기 행태를 조사해서 그 중 어떤 것이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이 효과가 없는지를 알아본 최초의 연구”라고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앤 맥티에르난 박사는 말한다.
박사의 연구팀은 ‘여성의 영양과 운동 조사’ 에 참여했던 여성 중 50~75세의 자원자 123명의 습관을 약 1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기간 동안 자원자들은 체중을 평균 10%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들 중 날마다 먹고 마신 것을 성실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7kg을 더 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거의 3.6kg을 더 빼는 것으로 나왔다.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은 다음 끼니에 과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외식을 하는 것도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점심을 밖에서 사먹는 여성은 이보다 외식 횟수가 적은 여성에 비해 2.3kg 살이 덜 빠졌다. 패스트푸드가 원인은 아니었다. 참가자 중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에 자주 간다는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하바드 의대의 앤 손다이크 박사는 “이같은 연구 결과는 인구 전체에도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양과 식이요법학 아카데미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실렸으며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