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 무의미한 회의, 상사와 어울리기…
직장을 잃을 위험은 밤에 잠을 못 이루게 만들고, 식욕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당신이 아래의 네 항목에 해당한다면 잘릴 걱정은 전혀 없다.
1. 맡은 일이 많다.
그렇다면 당신은 직장에서 잘릴 위험이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직장 상사들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인사 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당신의 이름)는 해고해서 안돼. 내가 맡은 일에 필요한 핵심 인물이야.”
당신은 안전하다. 앞으로 6개월간은 말이다. 그러므로 6개월짜리 프로젝트들을 계속
굴러가게 만들어라.
2. 무의미한 회의에 자주 참석해야 한다.
축하한다. 무의미한 회의야말로 직장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참석해야
할 회의가 줄어들면 당신의 직장 수명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스케줄에
다음과 같은 회의를 좀 끼워 넣어두라. “도대체 목적도 불분명한 회의를 2시간씩이나
하는 이유가 뭐야?”라는 불평이 나오는 그런 회의 말이다. 당신은 주주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회사가 골라낸 사람의 하나가 되었기 쉽다. 계속하라. 스스로의 어깨를
두드려주어도 좋다.
3. 상사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자주 불러서 차나 마시자고 한다.
상사는 당신에게 아내나 10대 아들, 골프 경기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십상이다. 자주 어울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당신이 상사의 심리적
인프라의 일부라는 의미니까 말이다. 관계를 계속 쌓아나가라. 마치 사랑을 할 때
그런 것이 필요하듯 말이다.
4. 중역 회의에 가끔씩 불려 들어간다.
엄청나게 긴장되는 일이기는 하다. 상무에게서 “이번의 ~건이 좋은 투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다리가 후들거리게 마련이다. 더구나 이 투자 건에
대해 사전 브리핑을 받지 못한 상태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답변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상무님. 다만 확신을 가지려면 후속년도 시나리오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이번 투자가 상당한 지지를 받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사 투자 전망이 긍정적으로 보이더라도 현금흐름이 나빠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조치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주들이 겁을 먹을
우려가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멘스헬스닷컴(menshealth.com)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