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CEO 이승환, 훈남으로 거듭난 까닭은
그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게 만든 모발이식은
과거 ‘느끼남’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개그맨 이승환씨는 ‘벌집’
삼겹살 체인점 260여 개를 거느린 ‘성공 CEO’로도 합격점을 얻고 있다.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에 성공한 이승환씨가 최근 또 다시 변신했다. 느끼남이 아닌 훈남으로
바뀐 모습에 누리꾼들은 열광한다.
이승환씨를 훈남으로 변신시킨 것은 다름 아닌 모발이식. 평소 대표적인 남성
탈모 증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이씨는 모발이식 시술을 통해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며, 오히려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얻을
만큼 ‘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힌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 남성 호르몬의 영향, 자가 면역 질환, 내분비 질환, 영양결핍,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지나친 펌이나
과도한 염색으로 인한 탈모, 인스턴트식품 등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탈모,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탈모도 쉽게 발견되고 있다.
최근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탈모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외모에 민감한 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자신감을
잃고 ,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이승환씨의 모발이식을 담당했던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탈모의 경우 중장년층에 비해 스트레스의 강도가 훨씬 더 높은 편”이라며
비절개식 모발이식을 제안했다. 그는 또 “약물이나 마사지 등 탈모 치료방법이나
탈모를 예방하는 샴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초기 탈모가
아닌 이상 탈모 치료에 한계가 있게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모발이식은 후두부 모발을 탈모 부위나 헤어라인으로 옮겨 심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심한 탈모 증상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이미지를
확 바꾼 이들이 적지 않다. 보다 더 효과적으로 탈모를 개선하고, 시술 효과를 빨리
볼 수 있게 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혼용모발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