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신부’에 대한 남성들의 로망은 여전하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결혼인구 중 여성이 연상이거나 남성과 여성이 동갑인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그만큼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정작 연하 예비남편을 둔 여성들은 웨딩 촬영을 앞두고 온갖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놓는다. 행복한 웨딩 사진에서 남편의 ‘누나’ 또는 ‘막내 이모’쯤으로 보이길
꺼리기 때문이다.
웨딩 촬영 날에는 물론 결혼 당일에도 당당하고 자신있게 동안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웨딩 촬영을 앞두고 수술을 하기엔 회복
기간이나 붓기 등이 부담스러워 수술하지 않는 경우에는 쁘띠성형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동안외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형이다. 얼굴이 갸름하면서도 이마나 콧대,
볼 등 볼륨이 살아있는 얼굴 형태는 얼굴이 더 작고 어려 보이게 한다. 필러는 이마나
콧대 볼에 주입하면 해당 부위를 채워주기 때문에 볼륨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납작하거나 푹 꺼진 이마는 필러로 자연스러우면서 볼록한 스타일로 교정하고,
납작하거나 울퉁불퉁한 콧대, 코가 너무 펑퍼짐한 콧대도 필러로 보다 더 오뚝하게
교정할 수 있다. 턱선이 불분명해 보이는 무턱인 경우엔 필러로 턱 부위를 채워주면
턱선이 훨씬 더 갸름해 보일 수 있다.
또 얼굴형이 사각이거나 턱선이 불분명한 경우도 간단한 쁘띠성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각턱은 대부분 근육이 발달한 형태가 많다. 사각턱보톡스를 주사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사각턱이 갸름해지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 턱의 근육이 아니라 얼굴 전체 피부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피부를 리프팅하는
시술로 턱선이 갸름하게 살아나도록 개선할 수 있다. 여러 시술 가운데 울트라V리프팅은
탄력이 떨어져 처진 얼굴살을 리프팅해준다. 이는 보톡스나 필러와 달리, 특수 의료용
실을 주입해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한층 더 탄력 있고 어려 보이는 얼굴선을
기대할 수 있다.
스컬트라는 콜라겐의 재생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주사로 간단히 시술하면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면서 점차 탄력이 회복되고 주름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앤미클리닉 이형철 원장(수유점)은 “결혼을 앞두고 표정주름, 눈가주름 등의
잔주름이 걱정된다면 보톡스로 주름을 완화할 수 있으며, 미간이나 팔자주름처럼
보다 깊은 주름이 걱정이라면 필러로 채워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