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고 있다는 오해 많이 받아 억울”

처진 쌍꺼풀 탓...안검하수는 수술해 줘야

수업시간이나 업무 중에 졸고 있다는 오해를 괜히 받는다면 기분이 언짢게 마련이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학생이나 직장인 가운데는 점심시간이 지나 꾸벅꾸벅

조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졸기는커녕 정신이 말똥말똥한데 졸고 있는 것으로 오해 받는 이들은 억울하기

짝이 없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쌍꺼풀이 처진 사람들이 이처럼 터무니없는

오해를 받는 당사자들이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안검하수가 있는 이들이다.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경쟁이 치열한 요즘, 안검하수는 직장인들의 생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처진 쌍꺼풀 때문에 힘과 의욕이 없어 보이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눈에서 비롯된 전체적인 이미지가 나빠 성실하게,

열심히 일을 잘 하고서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안검하수는 직장인에게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안검 하수는 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 자체가 약해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황은 태어날 때부터 눈 뜨는 힘이 약한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 어찌됐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턱을 올려 보는 경우가 많아진다. 또 눈에 힘을 주는 바람에

두 눈썹 사이에 주름이 가는 경우도 많다. 얼굴의 인상이 썩 좋지 않게 변한다.

이같은 불리함과 고민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눈매 교정술이다.

사람에 따라 시술법이 달리 작용된다. 눈뜨는 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고 지방이

많아 처진 상태라면 절개 방식으로 디자인된 라인에 따라 눈을 절개, 근육의 눌림을

없애야 한다.

눈뜨는 힘은 약하지 않을 경우엔 비절개 방식으로 디자인된 두세 군데의 작은

절개선을 따라 눈꺼풀 조직을 묶어 쌍꺼풀을 만들면 된다. 분당연세성형외과 손문방

원장은 “눈매 교정술은 환자 본인의 눈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수술을 하면

수술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수술 방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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