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에 치우친 양악수술, 후회 낳을 수 있다

입력 2012.05.17 14:01 입력 2012.05.17 14:01 조회수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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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함부로 하는 경우엔 후회가 뒤따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동안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좀 더 작고 예쁜 얼굴을 갖기

위해 양악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양악수술이란 단순한 미용 수술이 아니다. 프로필 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 양악수술은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모두 수술하는 턱 교정 수술이지, 미용수술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양악수술은 주걱턱, 돌출 입,안면 비대칭,긴 얼굴 등 얼굴의 턱뼈에 이상이 생겼을

때 턱의 위치를 바로잡거나, 발육 기형으로 모양이나 기능이 비정상적일 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절골해 바로잡는 수술이다. 그런데도 최근 연예인들의 잦은 성형공개로

일반인들이 미용수술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악수술은 외모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는 큰 수술이기는, 이 수술의 본질은

‘기능’의 향상이다. 이 때문에 간혹 외모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다간 턱과 치아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수술은 윗니부터 코 밑까지 위턱 부분을 절골하며, 절골된 양악을 이동시킨

뒤 튀어나온 뼈를 다듬고, 이어 절골된 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교정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이다. 따라서 이 수술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수술 비용이 싸다는

일부 선전에 현혹돼 덜컥 수술을 받을 경우엔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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