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듬뿍 들어 있는 음식 6가지
물보다 천천히 수분 제공하는 좋은 공급원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심하게 목이 마를 때는 큰 잔 가득 물을 마셔도
갈증이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부족한 수분을 채우는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뿐 아니라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들을 먹어도 된다. 미국 영양과 식이요법학회
대변인이자 텍사스 어린이병원 운동 영양사인 로버타 안딩은 실제로 과일과 채소들은
90%가 물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될 만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지 않더라도 이들은 우리 몸에 천천히 수분을 제공하는 좋은 공급원이 된다.
안딩은 자기가 맡고 있는 축구팀을 위해 식사 때마다 과일과 채소를 13~17개 준비한다.
그리스 요구르트에 베리류를 넣고 스무디를 만드는데, 그것은 갈증을 금방 풀어 주지는
않지만 수분을 제공하여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한 수분이 많은 음식 6가지를 살펴보자.
수박
이름 그대로 수분을 듬뿍 가지고 있다. 붉은 속살은 수분이 대략 92%나 되고,
베타카로틴, 리코펜, 비타민C도 들어 있다.
오이
오이는 수분이 많고 맛있는 채소로 수분의 중요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잡지
‘셰이프(Shape)’는 오이의 살에는 물이 많고, 비타민C도 풍부하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커피산도 있다고 보도했다.
오트밀
오트밀을 한 그릇 만들 때 우유나 물을 넣어야 한다. 오트밀이 물이나 우유를
많이 빨아들이므로 오이나 오렌지보다 더 많은 수분을 포함하게 된다고 건강정보
사이트 ‘리브스트롱’은 보도했다. 물론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멜론
복숭아나 딸기와 마찬가지로 멜론은 수분과 땀을 흘렸을 때 빠져나가는 칼륨을
많이 갖고 있다고 ‘러너스 월드’가 보도했다.
고기
고기는 얼핏 수분이 많은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분을 가지고 있으며,
스테이크 120g에는 70g 정도 물이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과
사과와 사과소스는 모두 수분이 많은데 중간 크기의 사과에는 수분이 110cc 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