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회장, 김윤수 후보 당선
2년 임기, “현안 해결 위해 노력할 터”
차기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회장에 김윤수 서울대윤병원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40명 중 23명의 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정인화(63·순천의료재단 정병원 병원장)·홍정용(60·풍산의료재단
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이상호(60·우리들병원 이사장)·강보영(67·의료법인 안동병원
이사장) 등 모두 5명이 출마했었다.
5일부터 2년간 병협을 이끌게 된 김 당선자는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영등포구의사회장·서울시병원회장·전국시도병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금까지 병협을 이끌어온 관계자분들께 흠이 가지 않도록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며 “병협 발전을 위해서 온 몸을 바쳐서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개정된 정관에 따라 투표인단이 40명으로 늘어났다. 또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소속 회원이 번갈아가며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규정돼 이번 선거에는 중소병원
소속 회원들만 입후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