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닥친 여름, 다이어트 고민 어쩌나
꽃샘추위가 꼬리를 감추면서 무더운 초여름 같은 날씨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따사로운 햇살에 얇은 겉옷도 거추장스럽고, 도시의 빌딩숲에서 바쁜 걸음을 재촉하다보면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도 한다.
평소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운 날씨 탓인지 최근 여성들 사이에선 짧고 얇은
옷을 멋스럽게 소화하기 위한 ‘다이어트 플랜’이 관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휴가철에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탄탄한 S라인을 만드는
운동계획을 밀도있게 세우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다이어트 계획 일정은 코앞에 닥친 여름 시즌에 대비하기엔 촉박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강남의 트렌디한 ‘잇걸’들 사이에선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속성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다이어트 프로세스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 MBC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체형관리 효과를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지방흡입술 등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속성 다이어트를 꺼렸던 여성들에게도 관심사다.
지방 흡입을 하기엔 부담스럽고 심지어 두렵기까지 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비만클리닉이
운동을 병행한 건강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부분 비만교정프로그램인 ‘MBCⅠ’은
국소 지방을 분해하는 최신기기를 사용해 부분적인 지방분해를 유도한 뒤 운동으로
핏속 지방을 배출한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옆구리∙허벅지∙복부 등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부위를 집중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MBC Ⅱ’는 전반적인 비만관리를 돕는 통합적인 체형관리 프로그램이다.
개인을 전담하는 전문팀이 부분 비만교정은 물론 전문적인 의학데이터에 기초해 전신의
피하지방 및 내장지방 관리, 일상생활에서의 운동관리와 식이조절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생활 전반에서의 체계적인 다이어트 플랜을 제공해 준다. 박준균 강남비만클리닉
메르바이메디스캔 대표원장은 “바짝 다가온 여름을 일찍부터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여성들과 예비신부들이 MBC 프로그램으로 빠른 몸매 교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름이 가까워 오면서 급한 마음에 무조건 굶는 여성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균 대표원장은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을
필연적으로 부르는 어리석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다이어트 플랜 하에 몸매 관리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플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