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식증은 ‘몸매에 대한 부담감’때문

최근 한국 여성들의 폭식률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폭식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18배나 많으며

이들 중 40% 이상은 20대 젊은 여성이다. 이들 젊은 여성의 대부분은 날씬한 몸매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폭식증을 앓는다고 의학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국인 여성 가운데 상당수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짓눌리고

있다.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살들은 짧은 기간 안에 빠지지 않으며, 허벅지와 배 등에

있는 지방은 다이어트 후에도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고민을

거듭한다.

이런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의존하는 것은 지방흡입술이다. 지방이 쌓여 있는 부위의

지방을 없애는 이 수술은 지방 세포를 빨아들여 지방층의 지방세포를 뽑아내 지방의

수를 줄여준다. 청담벨라 성형외과 황성근 원장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이

되자 겨울 동안 쌓였던 군살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지방흡입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게 끝나고 만족도가 높아 일반적으로 시술되고 있지만 이식을

잘 못 하는 경우엔 피부 함몰,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한 장비와 의료진의 풍부한 시술 경험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부작용이나 재수술이 없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해줄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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