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여자가 암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영국 옥스퍼드 대 연구팀은 키 큰 여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연구에 관심이 큰
것 같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키가 5cm 커질 때마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7% 높아진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 약 2만 5000명과 건강한 여성 약8만 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또 2011년 7월 영국 여성 약 100만 명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키와 유방암, 신장암, 자궁암, 난소암, 백혈병 등 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키 173cm인 여성이 152cm인 여성에 비해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당시 보도했다.
이처럼 키 큰 여성이 각종 암에 잘 노출되는 것은 이유는 뭘까. 연구팀은 “키
큰 여성이 더 빨리 사춘기에 접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키가 커지면 종양의 성장을
유도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생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