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생수 에비앙, 국산생수 값의 185배
소비자시민모임 조사…똑 같은 국산생수 값도 매장에 따라 4.1배 차이
프랑스에서 들여온 생수인 ‘에비앙’ 천연광천수(750ml) 값이 국산생수보다 최고
185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국산생수도 매장에 따라 최고 4.1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지난 2월 21~22일과 3월 5~7일 두 차레에
걸쳐 서울시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과 기타 매장(영화관,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등)의 생수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에비앙’천연광천수의 100㎖당 값이 3333원으로 홈플러스 맑은샘물
100ml 값(18원) 의 약185배에 달했다. 이 광천수는 신세계 영등포점에서 2만5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또 롯데아이시스8.0(500㎖)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370원에, 롯데백화점 노원.미아.영등포점에서
400원에, 세븐일레븐 신길역.중계씨앤미점에서 750원에, 메가박스 센트럴점에서 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같은 제품인데도 값이 매장에 따라 370~1500원으로 천차만별이었다.
소비자모임 측은 “각 매장 별 생수 값을 비교,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