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비만.고혈압.당뇨병 예방에 좋다
미국영양식이요법학회, 3월 ‘전국 영양의 달’ 건강메시지
미국의 건강캘린더에선 3월이 ‘전국 영양의 달’(National Nutrition Month)’이다.
미국인 4명 가운데 1명꼴이 비만이니, 영양문제를 연중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전국 영양의 달’을 제정한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이달 들어 각종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을 상대로 건강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협회는 캠페인의 하나로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가 심장병, 당뇨병 및 신진대사 장애의 요인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상기시켰다.
미국이 전국영양조사를 통해 성인 1만 3000명의 식생활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하면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유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무게가 약 1.8Kg,
허리둘레가 약 1인치,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가 약 1 kg/m²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는 최근 미국영양학회지에 실렸으며, 전국영양조사는 1999~2004년에
걸쳐 이뤄졌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캐롤 오닐 교수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의 위험이 약 22%, 복부비만의 위험이 약17%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가 추천한 견과류 피스타치오의 장점 = 파스타치오는
칼로리가 가장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다. 체중 조절을 돕고 심장을 튼튼히
하는 데 좋은 견과류 가운데 피스타치오는 영양가가 가장 높고 맛있는 간식 가운데
하나다. 160 칼로리에 불과한 피스타치오 열매 약 30g(49개 정도) 에는 비타민 B6,
망간, 구리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피스타치오는 식이섬유
1일 필요량의 12%(약3g)를 제공한다. 이는 통밀빵 1회 제공량보다 많다. 고유의 시각적
암시효과를 제공하는 간식인 피스타치오는 껍질을 까는 동안 먹는 양을 의식하도록
돕기도 한다.
건강생활정보팀(edwdkim@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