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다크 초콜릿이 최고!

항산화물질 많아 심장 건강에 도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발표된 최근의 한 연구는 다크 초콜릿은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가 가장 좋으므로, 밸런타인데이뿐 아니라 일년 내내 먹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미국 캐플란 통합의료 센터 소장인 게리 캐플란 박사는 “다크 초콜릿에는 우리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이 가득 들어있어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로 세포막이나 DNA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암, 노화,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다크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산화제는 이처럼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캐플란 박사는 또한 “이번 연구 결과 다크 초콜릿에는 코코아가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나 심장 건강에 비춰볼 때, 더 유용하다”며

“다크 초콜릿은 정기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만큼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여

5년간 심혈관계 질병 위험을 20% 낮춰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도 막아주는 한편, 인체의 염증을 줄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도 낮춰준다는 것이다.

단, 초콜릿을 먹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점은 기억해야 한다.

· 초콜릿의 코코아 함유비율이 높을수록 건강에 더 좋다. 코코아 70% 이상을 고수하라.

· 화이트 초콜릿이나 밀크 초콜릿 등 다른 종류의 제품에는 건강상 이점이 없고,

오직 다크 초콜릿에만 있다.

· 다크 초콜릿의 건강상 이점이 증명되었듯이, 하루에 70~100g 이상 먹으면 더욱

좋다. 다만 과일이나 채소도 충분히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 자기 전에는 다크 초콜릿을 먹지 마라. 카페인이 들어있으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초콜릿은 열량이 높은 식품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현재 체중을 유지하려면 초콜릿을

먹는 만큼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초콜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것은 장점이

단점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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