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먹어도 속이 든든해지는 음식들

녹색, 오렌지색 채소에 감자, 달걀 등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덜 먹으려 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

끼를 덜 먹는다고 해도 다음 식사 때 과식하면 아무런 성과도 없다. 따라서 적게

먹고도 배고픔이 사라진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미국 건강잡지 사이트

헬스닷컴은 최근 든든한 느낌을 빨리 갖게 하면서 포만감은 오래 유지하게 해주는

음식과 섭취 요령을 소개했다.

◆ 물을 많이 마셔라

매 식사 전에 물을 480cc 정도 마셔라. 먼저 위를 가득 채우면 식사마다 60칼로리는

줄일 수 있다.

◆ 향신료를 써라

식초(또는 비네그래트)와 계피를 적당한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해라. 스위스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재료는 식사 후 혈당을 조절해주고, 먹은 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 속이 든든한 음식

이들 음식을 먹으면 많은 양이 아니더라도 빨리 속이 채워진 느낌이 들게 해준다.

녹색과 오렌지색 채소에는 수분이 90% 이상 들어있는데, 위를 채운 뒤 뇌에도 포만감을

전달해준다.  

◆ 감자

감자(또는 고구마)는 배고픔을 몰아내는 저항성 녹말을 가지고 있다.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녹말은 최고 24시간까지 포만감을 갖게 해주어

하루에 대략 320칼로리를 덜 먹을 수 있게 한다.

◆ 해산물

오메가3을 함유하고 있는 생선들은 여러 시간 동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지

않게 해준다.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육류 섭취자들보다 포만감을 더 느끼고 다음 식사에서 75칼로리 정도 덜 먹게 된다고

한다.

◆ 견과류 약간

견과류에 있는 섬유소, 단백질, 지방의 3가지 성분은 포만감을 갖게 하여 하루

종일 칼로리 섭취를 다소 줄일 수 있다(더불어, 신진대사를 11%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

◆ 오트밀을 더해라

오트밀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섬유소가 있는데, 이것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CCK(콜레시스토키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 다양한 콩들

콩에는 포만감을 높이는 섬유소와 단백질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콩을 많이 먹으면 신진대사를 높여준다고 한다.

◆ 훌륭한 달걀

달걀에는 단백질이 가득하다. 미국 영양학협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먹으면 최고 36시간까지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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