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건강을 이렇게 관리해주라
토마토·와인·운동·수분 보충·혈압관리
남성들은 의사에게 가거나 약을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남성의
건강을 관리하는 책임은 여성에게 떨어지는 일이 많다. 아내, 여자친구, 엄마 말이다.
미국 웨일코넬 의과대학원의 캐틀린 런던 교수는 “남성들은 증상이 있어도
아무 대처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이 심장마비나 뇌중풍에 더 자주
걸리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강을 챙겨주어야 할 중요한 남성이
있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남성에게 항산화제를 먹여라. 토마토와 와인 같은 식품은 혈압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 고혈압은 심장병의 가장 큰 원인이다. “매일 와인 한잔을 마시게 해야
한다”고 런던 교수는 말했다. 만일 알코올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포도 주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식용유를 토코트리에놀(천연 비타민E)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좋다. 이 성분은 뇌중풍을 예방해준다.
이밖에 아보카도와 초콜릿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도 추천 할만
하다. 혈압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런던 교수는 말했다. 혈압은 120/80이어야
하며 이보다 높으면 위험할 수 있다. 토마토로 만든 페이스트, 살사, 케첩을
요리에 사용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이를 포도 주스와 함께 섭취하면 혈압을 정상
범위로 낮출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질병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친구로
삼아야 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남성에게 운동을 시켜야 한다”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라. 계단을 뛰어서 오르내리는 것처럼 간단한 운동도 좋다. 나는 수영을
좋아하는데 그것이 경쟁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몸에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면 그 지방은 신체의 염증 공장이 돼 관절염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 비만한 사람은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 비만이 신체
면역계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수면행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면서
숨을 쉬지 않는 일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일 위험이 있다. 그리고 수면이 부족하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등 수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만일 당신의 남성이 체력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면 그것은 물을 더 많이 마실
필요가 있다는 뜻일 수 있다. “남성들은 가끔 수분 부족이 된다. 그러므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런던 교수는 말했다.
많은 사람이 카페인에 의지하는 데 이는 당장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리고 고에너지 드링크 제품을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녀는 “카페인이 필요하다면 차를 마셔라”면서 “차에는 티아민(비타민
B1)이 포함돼 있으며 신체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방송 폭스뉴스가 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