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젊은 층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20~30대, 더 이상 암의 안전지대 아니다
젊다고 해서 더 이상 암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얼마 전 큰 인기를 얻은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위암 4기 투병에도 불구.
투혼의 무대를 펼치며 최종우승을 거머쥔 그룹의 한 30대 참가자의 이야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감동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20, 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위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암의 원인 및 증세, 예방책 등 위암에 대한 관심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부분 암은 나이가 들어서 발병되는 거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예전에는 40대 이상의 중, 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직장 내의 스트레스나
업무과로, 잦은 음주와 인스턴트 위주의 서구식 식습관의 생활화로 인해 20, 3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발병의 위험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암의 경우 암 발생률 중 매년 1위를 할 만큼 우리나라 사람이 잘 걸리는
대표적인 암이기도 한데, 특별한 초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정도만을 호소하는 등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 스스로 자각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한 암이며,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최선이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그럼, 위암 예방을 위해선 어떤 것을 먹으면 좋고,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할까?
위 건강을 위해선 되도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되 싱겁게 먹으며,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꾸준하게 식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채소와 과일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비타민C,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 등이
섭취되어 암 예방에 더욱 도움을 주는데 대표적인 과일과 채소로는 다음과 같다.
◇ 귤껍질
귤껍질은 소화 흡수력이 좋고 소화 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여 위 통증 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특히, 귤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원기회복과 감기예방까지 되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토마토
토마토에는 항산화 작용과 항암작용이 뛰어난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10대 항암식품으로도 꼽힌다. 특히 위 점막을 보호하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날 것인 상태보다 기름에 익혀먹을수록 체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니,
요리하거나 가공하여 먹는 것이 좋다.
◇ 양배추
양배추는 서양에서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3대 장수식품으로도 꼽히는 영양의
보고로서, 위에 좋다는 사실 또한 일반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좋은데, 양배추 속에 든
풍부한 소화효소들은 소화를 도와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고 위장장애를 예방한다.
그리고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 성분은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유황과 염소성분, 식이섬유가 많아 위와 장에 좋고 혈액을 맑게 만들어서 혈액순환에
좋고 여드름, 주근깨 등 피부트러블 및 노화방지에도 좋다.
◇ 브로콜리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고 인체를 해독하는 효능 역시 뛰어나다. 더불어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설포라판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양배추 혼합즙인 ‘양싸브즙(양배추+브로콜리+싸주아리쑥)’을 판매하는 위편한세상은
“채소는 생 채소로 먹는 것보다, 즙을 내어 마시면 소화 흡수율도 좋고 먹으면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채소즙을 맛이
없어 하거나 먹기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싸브즙’처럼 궁합에 맞고 맛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른 채소, 과일 등과 함께 갈아 마실 경우 비린 맛도 줄이고 맛도
깔끔하며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다”며 설명했다.
아침 시간이 바쁜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아무래도 꾸준히 관리하여 챙기기란 쉽지는
않을 터. 하지만 건강을 위해, 가족을 위해 땀을 흘리는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매일 아침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