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줄여주고 집중력 높여주는 앱

명상할 때와 같은 최적 호흡수 찾아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앱이 나왔다.

마이브레인솔루션스(MyBrainSolutions)에서 출시한 ‘마이캄비트(MyCalmBeat)’다.

이 앱은 귀에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는 모니터를 부착해서 사람마다 고유한 최적 호흡수를

알려준다. 이런 속도로 숨을 쉬면 명상을 할 때와 마찬가지 효과가 생겨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 앱을 홍보하는 회사의 사반나 드바니 부사장은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심장은

박동의 가변성이 줄어들어 계속 동일한 속도로 뛴다”면서 “하지만 긴장이 풀어졌을

때는 가변성이 최대화돼서 숨을 내쉴 때는 느리게 뛰고 들이쉴 때는 빨리 뛴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박동과 공명하는 이 같은 호흡수는 분당 4.5~7.5회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이 앱은 각각의 분당 호흡수에 따른 심장박동의 가변성을

측정한 뒤 가변성이 최대화되는 호흡수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앱은 최적 호흡수를 찾아낸 뒤 이런 속도로 호흡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알려주며

그 동안 모니터는 심장박동의 가변성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피드백해준다. 최적

호흡수는 성인의 경우 평생 일정하게 유지되며 어린 시절과 임신기간에만 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앱은 심장박동의 가변성을 연구하는 미국 앨리언트 국제대학의

리차드 게르비츠 박사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그녀는 “몇 시간씩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심장박동의 가변성이 커지는 데 이는

높은 수준의 이완 상태의 특징”이라며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공명호흡수를  찾아내지만 앱은 그 같은 효과를 쉽게 얻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하루 10분, 주 3회 훈련할 것을 추천한다. 이 앱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에서 모두 쓸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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