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환자 217만명···5년새 25%↑
건보공단, “여성이 남성보다 28% 많아”
최근 5년간 두드러기 진료환자가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당
환자가 217만 1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73만4천명에서 5년동안 4.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환자는 여성이 인구 10만명 당 5천1명으로 남성 3천888명보다
28% 많았다.
월별로 보면 환자 수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한여름인 8월에 가장 많이 많아졌다가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두드러기의 원인이나 예방법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지 말고 뜨거운 물로 하는 목욕과
과도한 운동, 음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공단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