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갈 때 홍역 주의하세요”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 확인해야
질병관리본부는 2일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8개 국가에서 1월부터 5월 6일까지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홍역에 걸렸다고 최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유럽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외여행 할 때 홍역을 예방하는 MMR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홍역 유행지역으로 출국하는 만 3세 이하 어린이는 2차 예방접종 시기인
만4~6세가 되지 않았더라도 출국 전에 미리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1차 예방접종
시기인 12~15개월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도 홍역 유행지역으로 여행을 가기
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홍역 예방접종을 했는지 불확실한 사람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 스마트 폰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