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메게이스 막대형’ 출시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 휴대 편리

보령제약은 암환자의 식욕부진 개선제 ‘메게이스’를 1회용 막대 형태로 만들어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병(240mL) 용기 뿐이어서 휴대와 복용이

불편했었다. 막대형은 10mL, 20mL 단위로 나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환자의 63%가 영양실조 증상을

보인다”며 “새 약이 암환자의 체력 보강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게이스는 미국 BMS가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뜻밖에 식욕 개선과 체중증가 효과가 관찰되면서 1993년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선 보령제약이 2001년 4월 판매를 시작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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