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바이넥스, 류마티스약 공동개발

성장호르몬제 해외 공동판매

대웅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바이넥스와 류마티스관절염약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하고 성장호르몬제를 해외에 공동 판매하기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하나이지만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서

만드는 약이기 때문에 제조 방법을 알아도 똑같이 만들 수 없어 ‘시밀러’라고 부른다.

공동개발의 경우 대웅제약은 전 임상 및 임상연구 등을 담당하고 바이넥스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정개발 및 제품 생산을 맡게 된다.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의 해외마케팅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은 이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

환자에게 쓰인다. 베트남 등 3개 지사를 통한 해외 판매를 계획 중이며 2012년 상반기부터

이란과 이집트 등 중동 주요 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휴 차원을 넘어 대웅과 바이넥스

간에 연구개발부터 해외판매까지 서로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성과를 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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