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관 박사, 의사문학상 시부문 수상
국립암센터 가정의학클리닉 서홍관 박사가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의협종합학술대회에서 의사문학상 시부문 상을 받는다.
의사문학상은 의사가 쓴 소설집, 시집, 수필집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3년에
한번씩 시상한다. 상금은 200만원씩.
서 박사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북한 어린이들에게 약품과 의료지원을
해주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 각각 100만원씩 기부할 예정"고 말했다.
서 박사는 198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창작과비평사를 통해 등단했으며
3권의 시집을 펴냈다.
2010년 3월 간행된 서홍관 박사의 세 번째 시집 '어머니 알통'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 두 번째 시집에 수록된 '개나리와 민들레'는
올해 발간된 중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 2종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