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가 자사 자선재단인 애보트 펀드와 함께 과학의 달을 맞아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과학 교실인 ‘애보트 패밀리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
애보트는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 병원학교에서
과학교실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학교실에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 병원 학교 교사와 애보트 직원 등 약
30명이 참가했으며 직접적인 체험 위주로 이루어졌다. 과학교실에 사용되는 핸즈온
과학재료는 과학이 일상의 일부라는 것을 쉽게 이해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핸즈온
과학재료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가위, 자, 연필, 종이, 끈, 거울 등을 통해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하고 그 원리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애보트 유홍기 대표는 “오늘의 과학 전공자, 공학도가 내일의 발명가와 혁신가로
성장할 것”이라며 “애보트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이해를 넓히고, 이들이 세계적인 난치병이나 어려운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제를
찾아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애보트 패밀리 사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국내 어린이들에게 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보트 자선재단인 애보트 펀드는 애보트가 진출해 있는 전세계 지역에서 초중등
및 대학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5년간 2500만
달러를 기부해왔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애보트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