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해외환자 진료비, 11개국 자국통화로 결제 가능

서울대학교병원은 글로벌시대에 발맞추어 해외 환자가 병원진료비를 자국통화로

결재할 수 있는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서비스를 1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DCC서비스는 일반 해외카드 결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해외 환자가 소지한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으로 결제 시 자국 통화로 환전된 금액을 바로 보여주며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해외 환자들이 일반해외카드

결제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고객의 자국통화로 바로 결제를 가능하게

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에 DCC서비스 개념과 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 중인 전문

기업 Pure Commerce Korea와 공동으로 제휴하여 독자적인 DCC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하여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세계 11개국(호주, 영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위스, 스웨덴, 이탈리아, 싱가포르)환자들이 자국통화로 진료비를 결재할

수 있게 되었다.  

정희원 병원장은 “DCC서비스 도입 전에는 해외환자들은 항상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 부담, 해외 카드 사용 수수료의 부담, 환율과 정확한 결제금을 모르기 때문에

겪게 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며 “이러한 해외환자들의 진료비 결재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자국통화결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자료는 서울대병원이 11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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