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집안 환경 8가지

집안 온도 낮추고 접시 크기 줄이면 효과

식단을 엄격하게 조절하거나 헬스클럽, 수영장에 정기적으로 가야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챙겨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책을 쓰고 영양학을 전공한 다운 잭슨 블레트너는 집안 환경만 바꿔도 다이어트에

한결 도움이 되는 8가지를 소개했다.

① 집안을 밝게 하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어바인캠퍼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어두운 공간에 있으면

음식을 더 먹게 된다고 한다. 어두운 공간에서는 통제력이 떨어지고 식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② 밥 먹을 때 시계나 라디오를 곁에 두기

한 끼 식사 할 때 천천히 먹으면 급히 먹는 것보다 평균 70㎈를 덜 먹게 된다.

하루 세 끼로 계산하면 매일 200㎈를 덜 먹게 된다. 블레트너는 “저녁식사는 최소한

30분 이상 여유 있게 먹어야 한다”며 “시계를 보면서, 또는 라디오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면 천천히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③ 실내 온도 낮추기

비만에 관한 학술지 ‘비만리뷰(Obesity Reviews)'에 따르면 집안 온도가 높으면

몸이 퍼지기 쉽다고 한다. 블레트너는 “집안 온도가 낮으면 사람은 스스로 몸을

움직여 체온을 높이게 된다”며 “너무 춥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실내온도는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④ 접시 크기 줄이기

사용하는 접시 크기에 따라 사람의 먹는 양은 22%까지 차이가 난다. 또 큰 수저를

사용하면 작은 수저를 사용할 때보다 14%를 더 먹게 된다. 음식을 옮겨 담을 때,

접시를 지금보다 작은 것을 쓰라는 것이다.

⑤ 냉장고에 음식 지혜롭게 담기

코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냉장고 속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건강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를 넣어두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맥주, 치즈, 초콜릿 등 살찌게

하는 음식은 잘 안 보이는 아래 칸에 넣는 것이 지혜롭다.

⑥ 파란색 벽지로 바꾸기

맥도날드가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매장을 치장한 이유는 이 색깔들이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인 잡지 ‘콘트랙트(Contract)'에 따르면 파란색 계통으로

칠한 방은 식욕을 떨어지게 해 3분의1은 덜 먹게 만든다고 한다. 당장 벽지를 바꾸기

힘들면 접시라도 빨간색이나 노란색보다 파란색으로 바꾸라고 권했다.

⑦ 거울 치우기

‘건강심리학(Health Psychology)’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거울에 자기 모습을

자주 비춰보는 것은 몸을 덜 움직이게 하고 “난 안돼”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고

한다. 집에는 최소한의 거울만 놓아두라는 것이다.

⑧ 집안에 향 냄새 나게 하기

특별한 향은 후각을 자극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자스민 향은 신체활동을

더하게 한다. 라벤더 향은 깊은 잠을 자게 해 수면장애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는다.

집 안에서 사과 향과 박하 향이 나면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

이 결과는 US 헬스뉴스리뷰가 소개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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