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만든다면 성생활 포기용의” 51%

43%는 다이어트위해 식사 건너 뛰어

여자들은 51%가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라면 1년간 성관계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성 월간지 ‘피트니스’는 2400명의 여자를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이 넘는 여자들이 성관계를 오랫동안 포기함으로써 좋은

몸매를 갖고 유지할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할 만큼 자존감과 몸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 여자 응답자 가운데 43%는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식사를 거른다”고

대답했으며, 39%는 “살 빼는 약을 먹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40%는 “첫 다이어트를

중고등학교 때 일찌감치 시도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심리학자 제니퍼 하트스테인 박사는 “이전에 어떤 연구는 여자 61%가

성관계 도중에 자기 몸매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즉, 성관계를

하면서도 자기는 얼마나 날씬한지, 얼마나 키가 큰지, 얼마나 매력적인 옷을 입었는지

등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는 것. 하트스테인 박사는 “놀라운 것은 여자는

이상적인 외모를 추구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기 몸매나 피부에 자신이 없으면 성관계 중에도 외모가 신경 쓰여 기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식사 장애가 나타나는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미국 CBS 방송 온라인판 등이 19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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