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국내승인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항당뇨제 온글라이자(Onglyza, 삭사글립틴)가 1월 24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
온글라이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 식사 및 운동과 더불어 사용될
수 있는 혈당조절 개선제로 사용허가를 받았다. 온글라이자는 메트포르민, 술포닐우레아(sulfonylureas),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TZD) 계열 약물 등 흔히 처방되는 경구용 당뇨
치료제와 함께 1일 1회 복용되거나 단독 투여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당화혈색소(A1C)
수치를 강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온글라이자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혹은 당뇨병
케톤산증(혈액 혹은 소변 내 케톤과 같은 특정 산의 수치가 높은 증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될 수 없으며 인슐린과의 병용투여와 관련한 임상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 약 절반이 현행 치료법으로 혈당 조절에 실패
한국BMS제약 마이클 베리 사장은 “온글라이자의 국내 승인 소식은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성인 환자 중 약
절반이 현행 치료법으로는 혈당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투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온글라이자가 병용
투여되거나 단일 치료제로서 투여되는 경우 모두에서 당화혈색소(A1C) 수치를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제 2형
당뇨병은 한국사회의 심각한 사회적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온글라이자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은 혈당 조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온글라이자의
국내 승인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와 BMS는 당뇨 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에 서서 최선의 치료를 위해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
이번 허가의 초석이 된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는 약 5,000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이들 중 4,000여 명은 온글라이자를 투여 받았다. 임상시험에서는 운동, 식이요법과
병행하여 (1) 메트포르민, 술포닐우레아, 치아졸리딘디온 등과 같은 경구용 당뇨
치료제와 병용 투여되었을 경우, (2) 메트포르민과 온글라이자로 당뇨 치료를 시작한
성인 환자의 경우, (3) 온글라이자를 단독 투여했을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서의
온글라이자의 효능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3상 임상을 통해 메트포르민, 술포닐우레아,
치아졸리딘디온 등과 같은 경구용 당뇨 치료제와 온글라이자를 병용 투여할 경우,
모든 용량에 걸쳐 A1C(당화혈색소), FPG(공복혈당), PPG(식후혈당) 등 혈당조절의
3대 지표가 임상학적뿐 아니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단일치료제로
온글라이자가 투여된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온글라이자는
위약과 비교 시 체중과 지질의 변화가 중립적이었다.
온글라이자, 효과적인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조절을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 개선에
기여
인크레틴(incretin) 호르몬은 인체가 췌장의 인슐린 및 글루카곤(glucagon)의
분비를 통해 식후 혈당치를 조절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온글라이자는 인크레틴을
수분 내에 무력화시키는 DPP-4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인크레틴 호르몬의 활동을 촉진한다.
온글라이자가 DPP-4 효소를 억제하면 췌장에서 생성되는 인슐린의 양은 증가하고
글루카곤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자가혈당조절 효과를 통해 인체의 식전
및 식후 혈당조절 기능이 향상된다.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내분비/대사 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헨리(Robert
Henry) 박사는 “담당하고 있는 성인 환자 중에서는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화혈색소 수치 증가에 중요한 원인이 되는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 수치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삭사글립틴이 시판되면 주요 혈당 수치를 낮춤으로써
당화혈색소 수치를 강하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가 가능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글라이자, 메트포르민을 보완하여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까지
강하시키는 데 기여
온글라이자의 경우,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경구용 당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의
병용투여 시 그 치료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이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메트포르민을
투여 받았으나 혈당조절에 실패한 성인환자들에게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2.5 mg(n=192,
베이스라인 당화혈색소 8.1%)과 5 mg(n=191, 베이스라인 당화혈색소 8.1%)을 각각
투여했을 때, 일일 당화혈색소 수치는 베이스라인으로부터 24주차 후 각각 -0.6%,
-0.7% 감소한 반면 위약 대조군의 경우 +0.1% 증가했다(p<0.0001 vs. 위약, n=179,
베이스라인 당화혈색소 8.1%). 저혈당증은 온글라이자 2.5 mg, 5 mg 투여군의 경우
각각 7.8%, 5.8%의 환자에게서 보고되었으며 위약 대조군의 경우 보고율은 5%였다.
술포닐우레아, 글리브라이드, 치아졸리딘디온과 병용투여 시 약효를 보완하여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까지 강하시키는 데 기여
온글라이자는 글리브라이드(glyburide)를 복용함에도 혈당치 개선에 진전이 없는
환자들의 혈당치 강하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됐다. 일일 글리브라이드 준-최대치(sub-maximal)
7.5 mg에 온글라이자 2.5 mg(n=248, 베이스라인 A1C 8.4%) 혹은 5 mg(n=253, 베이스라인
A1C 8.5%)을 병용 투여한 경우, A1C 수치는 베이스라인으로부터 24주차 후 각각 -0.5%,
-0.6% 감소했으나 글리브라이드의 일일 투여량을 2배 가량 늘린 후 위약을 병용 투여한
경우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vs. 적정량을 높인 글리브라이드,
n=267, 베이스라인 A1C 8.4%). 저혈당증의 경우, 글리브라이드와 함께 온글라이자
2.5 mg 혹은 5 mg을 투여 받은 성인환자의 보고율은 각각 13.3%, 14.6%였으며, 고용량
글리브라이드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10.1%를 기록했다. (간이혈당측정기를 통해 측정된
혈당치 ≤50 mg/dL를 동반한 저혈당증으로 정의된) 확인된 저혈당증은 각각 2.4%,
0.8%, 0.7%를 기록했다 술포닐우레아와 온글라이자를 병용 투여할 경우 저혈당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술포닐우레아의 용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는 TZD(피오글리타존 혹은 로시글리타존)와 병용 사용될
경우 혈당조절에 추가적인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글라이자 2.5 mg (n=195,
베이스라인 A1C 8.3%)과 5 mg(n=186, 베이스라인 A1C 8.4%)을 추가 투여할 경우 베이스라인으로부터
24주차 후 A1C 수치는 각각 -0.7%, -0.9% 감소했으며 위약 투여군의 경우 감소세는
-0.3%에 그쳤다(p<0.05 vs. 위약, n=184, 베이스라인 A1C 8.2%). 저혈당증의 경우,
온글라이자 2.5 mg 혹은 5 mg을 투여 받은 성인환자의 보고율은 각각 4.1%, 2.7%였으며,
위약 투여군은 3.8%를 기록했다. 한편 말초부종 발생률은 온글라이자 2.5 mg 혹은
5 mg을 투여군이 각각 3.1%, 8.1%를, 위약 투여군이 4.3%를 기록했으며, 그 어떤
피험군에서도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
온글라이자, 단일치료제로도 탁월한 A1C 개선 효과 입증
온글라이자가 단일치료제로 사용된 경우에도 탁월한 혈당치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온글라이자 2.5 mg(n=102, 베이스라인 A1C 7.9%)과 5 mg(n=106, 베이스라인 A1C 8.0%)을
단독 투여한 경우 24주차의 A1C 수치는 각각 -0.4%, -0.5% 감소했으며, 위약의 경우
+0.2%의 증가율을 보였다(p<0.0001 vs. 위약, n=95, 베이스라인 A1C 7.9%). 온글라이자
단독 투여군의 저혈당증 보고율은 각 용량 별로 4%, 5.6%를 기록했으며, 위약의 경우
4.1%였다.
온글라이자, 위약과 유사한 수준의 부작용 발생률 기록
임상시험에서 온글라이자 2.5 mg 혹은 5 mg 투여군의 전체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
투여군의 발생율과 유사했다(각각 72%, 72.2%, 70.6%). 온글라이자 5 mg 투여군(≥5%,
위약보다 보다 일반적)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보고된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각각 7.7%
vs. 7.6%), 요도 감염(각각 6.8% vs. 6.1%), 두통(각각 6.5% vs. 5.9%)이었다. 온글라이자
2.5 mg를 투여 받은 성인환자의 경우, 두통(6.5%)만이 위약 투여군에 비해 많이 보고된
5% 이상의 이상반응이었다.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온글라이자 2.5 mg 투여군,
온글라이자 5 mg 투여군, 위약 투여군이 각각 2.2%, 3.3%, 1.8% 였다. 온글라이자
투여량과 관련한 절대 림프구 수(absolute lymphocyte count)의 평균값 감소가 관찰됐다.
1일 1회 복용으로 편리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온글라이자는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1일 1회 2.5 mg 혹은 5 mg 투여할 수 있다.
중증 혹은 심각한 신장 기능 장애(renal impairment) 환자, 혹은 혈액투석(크레아티닌
청소율 50 mL/분 이하)이 필요한 말기 신장병 환자에서는 온글라이자 2.5 mg이 권장된다.
복막투석환자 대상 임상시험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온글라이자의 복용 전과 이후
정기적으로 신장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강력한 시토크롬 P450 3A4/5 (CYP
3A4/5) 억제제(예, 케토코나졸)와 병용 투여될 경우 온글라이자의 최대 복용량은
2.5 mg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성별, 인종, 체중 혹은 간 장애 등에 근거한 용량조절은 요구되지 않는다.
[온글라이자 에 대한 주요 정보]
적응증 및 사용 시 유의사항
온글라이자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한다.
1. 온글라이자는 단독요법으로 투여한다.
2. 메트포르민 또는 술포닐우레아 또는 치아졸리딘디온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온글라이자를 병용 투여한다.
온글라이자는 제1형 당뇨의 치료나 당뇨성 케톤산증의 치료에는 사용될 수 없다.
온글라이자는 인슐린과 병용 연구된 적이 없다.
약품 안전 정보
• 저혈당을 유발하는 약품과의 사용법: 설포닐우레아와 같은
인슐린 분비 촉진제는 저혈당을 유발하므로 온글라이자가 병용 투여될 경우, 저혈당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낮은 복용량의 인슐린 분비 촉진제가 요구되는 경우가 있다.
• 대혈관질환 발병률: 온글라이자 혹은 여타 당뇨병 치료제가
대혈관질환(macrovascular) 발병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명한
임상시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인과관계에 대한 조사자의 평가와 무관): 온글라이자 투여환자
중 ≥5%에서, 그리고 대조군보다 빈번하게 발견되는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7.7%, 7.6%), 두통(7.5%, 5.2%), 비인두염(6.9%, 4.0%), 요도 감염(6.8%, 6.1%)이다.
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되는 경우, 온글라이자 2.5 mg, 5 mg, 위약
투여군에서의 말초/팔다리 부종 발병률은 각각 3.1%, 8.1%, 4.3%로 보고되었다.
실험실 결과: 온글라이자와 관련하여 복용량과 연관된 임파구 수의 평균값 감소가
관찰되었다.
약물 상호반응: 강력한 CYP3A4/5 억제제인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은 삭사글립틴에
대한 노출도를 증가시키므로 강력한 CYP3A4/5 억제제(아타자나비르, 클래리스로마이신,
인디나비르, 이트라코나졸, 케토코나졸, 네파조돈, 넬피나비르, 리토나비르, 사퀴나비르,
텔리트로마이신 등) 와 함께 처방될 경우 온글라이자 복용량은 2.5 mg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신부전 환자: 중증 혹은 심각한 신부전환자 혹은 혈액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장병
환자(크레이티닌 청소율 [CrCl] 50 mL/min)의 경우 온글라이자 복용량은 1일 1회
2.5 mg이다. 온글라이자는 혈액투석 후 투여되어야 한다. 온글라이자의 경우,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 환자에 대한 연구는 행해진 바 없다. 온글라이자 요법 개시 전 그리고
이후 정기적으로 신장기능에 대한 평가가 시행되는 것이 권장된다.
임신 및 수유기 여성환자: 임신 여성에 대한 적절한 임상시험은 시행된 바 없다.
여타 당뇨병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온글라이자 역시 임신 기간에는 그 필요성이 명백할
때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삭사글립틴이 모유를 통해 분비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수의 약품이 모유를 통해 분비되므로 온글라이자가 수유기 여성환자에게
투여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 환자: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온글라이자의 약효 및 안전성은 아직
입증된 바 없다.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 간의 업무제휴
BMS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부 선택된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
판매를 위해 2007년 1월 업무제휴를 체결하였다. BMS와 AstraZeneca 간의 당뇨치료제
부문에서의 업무제휴는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치료 및 치료성과 개선, 제 2형 당뇨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비전 창조 등을 목표로 한다.
BMS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중증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연구개발, 공급하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회사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www.bms.com를 방문하거나 http://twitter.com/bmsnews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문 의약품의 발견, 개발, 상용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이다. 심혈관, 항암, 정신신경계, 호흡기, 소화기
및 감염성 질환 치료제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써 2009년 전세계적으로 3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astrazenec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글라이자는 BMS(Bristol-Myers Squibb Company)의 등록상표이다.
이 자료는 한국BMS가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