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하는 대학 총장
진단검사학과 전문의,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
의사출신 대학 총장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병원에서 진료를 한다. 건국대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은 건국대 김진규 총장이 일주일에 한차례 정기적으로 병원 고객들의 건강검진
결과 상담과 진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 9월 취임한 김진규 총장은 지난 5일 오후 건국대병원 12층 특실병동 진료실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검진 결과를 상담하고 진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장은 작년 9월 서울대 의대 교수에서 건국대 총장으로 영입됐으며 총장 취임
이후 대학과 건국대병원 행정에만 전념해왔다.
김 총장은 “총장이기 이전에 의사로서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있다”며 “보다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