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고혈압 환자 10명 중 2명은 콩팥이상

1년에 한 번 피-소변검사로 콩팥병 경계해야

[동영상뉴스]고혈압 환자 10명 중 2명은 콩팥이상

고혈압 환자 가운데 10명 중 2명은 콩팥에 이상이 발견되고 있다.

평소 뚜렷한 이유 없이 혈압이 오르고 혈압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면 콩팥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21.6%가 만성신부전 등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3기 이상 중증 만성콩팥병의 위험도는 정상혈압에

비해 약 3배.

반대로 만성콩팥병이 진행될수록 고혈압의 빈도는 증가한다. 즉 콩팥 기능이 떨어질수록

혈압은 올라가 고혈압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절반이상 떨어지거나 손상돼도 특별한 자각증세가

없어 결국 방치하기 쉽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김수현 교수는 “뇌혈관이나 심혈관질환자와 달리 만성 콩팥병은 병이 진행되어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자신도 잘 알아차리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거품이 많이 생기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면서 손발이 자주 붓는다면 콩팥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김교수는 “간단하게 혈청 크레아틴 검사와 소변의 단백뇨나 혈류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등 정기 검진을 받고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식사 할 때 짠 음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 자가 진단법

▽혈압이 오른다

▽눈 주위나 손발이 붓는다

▽소변에 핏기가 있거나 색깔이 탁하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긴다

▽자다가 자주 일어나 소변을 본다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보기가 어렵다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준다

▽몸 전체가 가렵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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