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 기반 활성화 사업 본격 시동 건다
전략방향-가이드라인 정한 뒤 지식포털 구축
정부가 u-헬스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주춧돌을 놓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부터 U-헬스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전략방향을
정하고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등의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복지부를 비롯해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에서 u-헬스 서비스를
추진했지만 통일된 가이드라인과 표준이 없어서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토대부터 다지는 사업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향후 혼선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4월 u-헬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연구기관 공모를 시작해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소시움을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컨소시움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경원대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 u-헬스협회,
㈜코리아메디케어, 비트컴퓨터 등 총 10개 기관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기업체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되어 있다.
복지부는 “사업자가 선정된 6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총 6차례 회의를 거쳐 전체
윤곽을 잡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 및 지식사이트 구축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2013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비스 가이드라인
개발 및 확산 △전문인력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u-헬스 지식포탈 구축사업을 주도한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표준화 연구 및 확산 사업을 주도한다.
특히 ㈜코리아메디케어는 이 사업의 연구결과와 u-헬스 전반에 대한 정부정보
및 연구정보, 외국 연구결과와 뉴스 등을 알리는 u-헬스 관련 지식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이 홈페이지에는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u-헬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팀장은 “u-헬스산업은 주력 미래신성장 산업인데
복지부가 지금 펼치는 사업은 그 미래신성장 산업의 주춧돌을 놓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u-헬스 지식 홈페이지는 u-헬스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전문가와 일반인이 관련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종합적 정보시스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