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환자 26만명, 연간 22% 증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발병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매년 22% 증가해 작년 현재 26만여 명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장애로 고통 받는 빈도가

1.5배였다.

정상적으로 편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인 수면장애는 학습장애 능률저하 교통사고

안전사고 정서장애 사회적응장애 등을 유발하게 된다. 또 수면장애를 잘 치료하지

않으면 이미 앓고 있는 내과, 신경과, 정신과적 질환이 악화되거나 회복이 지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작년 수면장애의 진료인원은 2005년 11만9800여명에서 작년

26만2000명으로 4년간 약 14만명, 연평균 21.6% 늘었다고 밝혔다. 수면장애 치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부담과 본인부담을 합한 총 진료비는 2005년 51억원에서 작년에

12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년 여성진료인원이 남성보다 약 1.5배이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20.8%, 여성이

22.2%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23.5%로 가장 많았는데 전체 수면장애 환자의

77.4%가 40대 이상이었다.

심평원이 내놓은 깊은 잠 자는 법

▽낮잠은 피하고, 잠자리에 눕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수면을 방해하는 담배 커피 콜라 술 등을 피한다.

▽따뜻한 우유를 밤에 마시게 되면 편안한 잠에 도움을 준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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