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덕에 재향군인 ‘의료왕따’ 면한다
미국 3백만 재향군인, 모바일 통해 응급처치 활발
미국의 시골에 흩어져 살고 있는 3백여만명의 재향군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이지만 모바일의 발달로 인해 큰 희망을 갖게
됐다고 미 의회의 한 청문회에서 제기됐다.
미 연방 하원 마이클 미초드 재향군인 건강문제 소위원회 위원장(민주. 메인 주)은
24일 “시골에 사는 재향군인들이 일반 사람들보다 건강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이 문제에 관한 한 무선 건강관리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무선 의료서비스의 잠재력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초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재향군인 건강 소위야말로
전자건강기록(EHR), 원격진료, 원격처방 등을 이끄는 뚜렷한 리더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러나 “무선 건강관리기술은 실질적으로 건강 혁신의 새로운 첨병인 모바일
건강관리를 포함할 수 밖에 없다”며 “모바일 건강관리는 재향군인의 모바일 센서를
통해 매우 중요한 신체 경보, 혈당수치, 또는 투약현황을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중계하며 이는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히 전달된다”고 말했다.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내 기술혁신센터의 부소장 겸 국장인 다렐 웨스트는
“무선 건강기술이야말로 지금 재향군인을 비롯한 환자들이 써먹을 수 있는 고품질
건강관리의 주요한 요소이며 예산 효율을 높여주는 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모바일에 입각한 건강관리, 원격모니터, 전자의료기록, 소셜네트워킹사이트,
화상회의, 인터넷 기반의 장부회계관리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실감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이메일로 약 먹을 시간이 됐음을 알린다든지 의사 또는 병원과의
교류 경험을 서로 공유한다든지, 다른 환자에게도 유용한 공공 사이트를 함께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돼간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24일 헬스케어IT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