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료기기 제조판매 30여 업체 적발
식약청, 영업소 폐쇄 고발 수사의뢰 등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료기기를 제조 수입 판매하는 1,695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거짓 및 과대광고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업체 30여 개를 적발, 영업소
폐쇄 등 행정처분, 고발 및 수사의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거짓 과대광고를 한 업체는 21개사, 신고한 소재지에 영업소가 없는
곳이 17개사, 미신고 제품을 판매한 곳이 1개사다.
적발된 의료기기 종류는 부항기, 개인용온열기, 레이저수술기, 개인용조합기,
적외선조사기 등이다. 적발된 업체 중 하나인 은성글로벌상사의 고주파자극기는 허가
받을 때는 근육통 완화로 받았으나 셀룰라이트 분해, 지방분해 및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계속 의료기기 광고를 모니터링해 거짓 과대광고를 막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