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물 없이 먹는 항히스타민제 개발

알약 삼키기 힘든 어린이 및 노인에 유용

물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20% 정도 싼 항히스타민제가

나왔다.

한미약품은 최근 항히스타민 개랑신약 '포타스틴OD(Oral Disintegrating)'를 발매했다.

포타스틴OD는 한미제약의 11번째 개량신약이다.

기존에 나온 항히스타민제와 다르게 포타스틴OD는 물 없이 녹여 먹을 수 있다.

알약을 삼키기 힘든 어린이나 노인환자 등도 쉽게 복용할 수 있게 개발한 것.

현재 연간 900억원인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동아제약의 ‘타리온’이 매출액

기준 20%를 차지한 가운데 한미약품이 이번에 녹여 먹는 포타스틴OD를 더 저렴하게

내 놓아 항히스타민제 시장에 변화가 일 수 있다.  

특히 동아제약 ‘타리온’은 일본 기업 다나베제약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한미약품은 국내기술로 개량신약을 개발한 것.

포타스틴OD의 주성분인 베포타스틴은 약효발현 시간이 15분으로 매우 빠르고 약물복용에

따른 졸음현상이 적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1일 1정씩 2회 복용한다.

한미약품은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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