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만족스러워 하면 직장생활도 수월하다
좋은 직장이어서 삶의 질 높아지는 것 아니다
직장생활이 만족스러우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따라서 높아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해 하는 사람이 직장생활도 수월하게 하며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라이트주립대 연구진은 삶과 일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를 연구한 1967~2008년
논문 223개를 교차 분석해 사람들이 삶의 질에 대한 만족이 있은 뒤 직업에 대해
만족하는지, 아니면 직장 일에 대해 만족하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사는지 그 인과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삶에 대한 만족이 먼저이고, 직장에 대한 만족은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는 일에 만족하기 때문에 삶이 행복한 게 아니라 자기 삶이 이만하면
훌륭하고 행복하다고 여기고 만족하는 사람이 하는 일에서도 쉽게 만족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자기 삶 전체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사람은 일에서 행복감을
맛보려고 해도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자기 스스로의 삶을 가치롭고
의미있게 여기는 시도가 선행돼야 실제 모든 일에 대하여 만족도가 올라가는 메커니즘이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과 조직심리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온라인판에 1일 소개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영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알파갈릴레오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