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린 채소가 진열대 채소보다 더 채소답다

진열대 채소는 수확 후 2주이상 경과해 시들

수확하자마자 냉동시킨 채소가 슈퍼마켓의 신선 코너에 진열된 채소보다 훨씬

신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식품조사협회는 냉동 식품회사 버드 아이의 의뢰로 냉동 채소와 진열대 채소의

영양소를 조사 비교했다. 조사 결과 슈퍼마켓 신선 코너의 껍질째 먹는 생두(green

pea)는 45%, 브로콜리와 꽃양배추는 25%, 당근은 10%의 영양소와 비타민이 줄었다.

반면 수확 직후 얼린 생두는 진열대 생두보다 30%, 얼린 완두콩은 진열대 완두콩보다

45%나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았다.

신선한 채소가 수확 후 우리 식탁까지 올라오는데 2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 소비자는 슈퍼마켓 진열대 채소가 수확한지 4일이 채 안됐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채소가 수확된 뒤 저장, 수송을 거쳐 진열대까지 오는데 13일 정도

걸린다. 소비자가 사서 먹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16일 정도.

영양학자 사라 쉔커 박사는 “채소는 수확되는 순간부터 영양소가 손실된다”고

말했다.

영국 셰필드 할람대 식품혁신 센터의 샬롯 하든 연구원도 “진열대 채소가 냉동

채소보다  영양소가 항상 높은 게 아니고 냉동 채소의 영양가가 더 높을 때도

많다”고 말했다.  

영국 냉동식품 협회 대변인은 “슈퍼마켓이 왜 채소 세일행사를 하는지 그 이유를

알만한  대목이라며 채소가 수확 후 소비자에게 가는 시간은 거의 한 달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셰필드 할람대 식품혁신 센터’에서 발표됐으며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이 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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