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조기 검진으로 예방하세요”
한국 녹내장학회, 세계 녹내장 주간 캠페인
한국녹내장학회(회장: 문정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는 이달 7~13일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녹내장 주간’은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2008년부터
주관해 온 캠페인으로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매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올해부터 일일 행사에서 주간으로 기간을 늘려, “녹내장에
눈을 뜨세요” 라는 주제로 녹내장에 대한 인식 증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회는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 및 녹내장 체험 안경을 제작, 병원에 비치해 환자들에게
조기 검진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녹내장은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안과 질환 중 하나로
안구 내 압력 상승, 시신경의 혈류 순환 장애 등이 원인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며 심한 통증이 있는 급성 녹내장과 달리, 만성 녹내장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발견 시기가 늦은 경우가 많다.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성인
실명의 3대 원인이다.
한국녹내장학회 문정일 회장은 “40대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1년에 한 번씩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