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퉁퉁부은 종아리 붓기 빼기

가벼운 마사지와 지압으로 뭉친 근육 풀어준다

[동영상뉴스]퉁퉁부은 종아리 붓기 빼기

스튜어디스, 교사, 사무직 종사자, 운전기사, 수험생 등 직업상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 일과를 마감하는 저녁만 되면 다리가 무겁고

종아리는 퉁퉁 붓기 일쑤다. 특히 여성들은 따뜻한 봄 날씨에 미니스커트로 멋도

부리고 싶지만 부어있는 종아리가 고민이다.

심장의 펌프질은 손끝과 발끝까지 피를 보내고 온몸의 근육들은 심장에서 전달받은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작용을 통해 피를 순환시킨다. 이러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몸이 잘 붓기 쉽다. 종아리가 붓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다리에서

혈액이 심장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오래 움직이지 않고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피를

순환시키는 다리 근육의 활동이 약해진다.

다리부종이 있으면 종아리와 발목이 부으며 팽창이 되고 당기는 느낌이 난다.

평소와 다리부기가 있을 때 둘레 사이즈가 다르다. 또 조금만 피곤해도 다리근육이

뭉치거나 쥐가 잘 생긴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는 “일과를 마친 후 집에서 가벼운

마사지와 지압으로 종아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고, 일을 하는 중에도 수시로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복식호흡을 하는 습관을 들여 배에

들어가는 압력인 복압을 낮춰주면 혈액 순환이 좀 더 원활해져 다리의 부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정교수의 설명.

▶집에서 할 수 있는 뭉친 종아리 풀기

△종아리펌프운동

목침이나 책과 같은 딱딱한 물체위에 수건을 깔고 다리를 올려놓은 뒤 발을 20~30cm쯤

들어 올렸다가 툭 떨어뜨린다. 이와 같은 동작을 각각 15번씩 반복한다.

△종아리 지압

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알통선의 가운데 지점인 ‘승산혈’,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의 가운데 있는 위중혈과 승산혈을 잇는 부분으로 중간에서 가장 튀어나온 ‘승근혈’을

눌러준다.

△종아리 마사지

맥주병이나 1.5리터 페트병에 따뜻한 물은 담은 뒤 발목 밑에 내려놓은 뒤 위쪽으로

서서히 밀어준다 / 발목에서부터 종아리 끝까지 손바닥으로 쓸어 올려준다.

△종아리 스트레칭

발 앞부분을 벽에, 발뒤꿈치는 바닥에 고정한 뒤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계단에서는

발 앞부분으로 계단 끝에 서서 발뒤꿈치를 내려준다/ 발가락을 고정하고 발뒤꿈치를

들어올린다/두 다리를 앞뒤로 11자가 되게 벌린 후 발은 고정시키고 앞다리의 무릎을

뒷다리의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날 정도로 굽혀준다.

    장해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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