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 한미 ‘아모잘탄’

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기술수출은 SK케미컬

한미약품의 개량고혈압신약 ‘아모잘탄’과 SK케미컬의 유전자재조합난치병치료단백질

‘SK-NBP601’이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 1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각각 우수상과 기술수출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은 한국 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1999년 4월부터 수여하고 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은 세계 최초의 복합개량 고혈압신약으로서 △기전이 서로 다른

고혈압 약물인 암로디핀과 로자탄칼륨 두 약물 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극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극대화 된 점 △중증 고혈압환자에 대한 혈압강하 효과가 큰 점 △먹기

좋게 개선된 점 △원료합성과 완제품 생산의 국산화 등을 인정받았다.

SK케미컬의 SK-NBP601은 지난 2000~2009년 총 82억원(보건복지부 지원금 22억원

포함)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약. SK케미컬은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사에 국내 최초로 단백질신약 기술수출계약에 성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국내 신약개발 우수연구자로는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의 신희종 연구소장과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우종수 센터장이 선정돼 각각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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