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칙 지켜야 ‘운동결심’ 성공

첫째는 “자신의 체력을 알라”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보면서 새해에 흔들렸던

‘운동결심’을 다 잡는 이들이 많다. 빙판에서 거침없이 내달리는 선수들처럼 강인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운동을 시작해야 할까.

벤쿠버 올림픽에 세계인의 눈길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운동선수트레이너협회는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운동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3가지 원칙을

지키면 운동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첫째, 자신의 체력을 파악해야 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진리가 운동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이다. 어느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정확한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 자신의 체력을 파악하는 데 의사나 전문 트레이너와의 상담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둘째, 운동계획을 세우기 전 운동을 할 ‘마음의 채비’를 할 시간을 가진다.

미국 운동선수훈련저널(the journal of athletic training)에서는 마음을 다잡는

정신력과 뚝심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더해 나간다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운동을 중도에 중단해서는 안 되고

조금이라도 끊임없이 진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 세인트빈센트스포츠퍼포먼스의 랄프 리프 소장은 “현실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자신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찾아 꾸준히 지속해 나간다면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자신감도 높아지게 된다”며 “올림픽 선수들이 좌절과 패배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처럼 일반인도 끊임없이 운동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 운동선수 트레이너 협회(the National Athletic Trainners'

Association)’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으며 미국 건강뉴스 웹진 헬스데이와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위크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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