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등록때 고려할 10가지
“성급하게 운동 목표 달성하려 들지 말라”
체중조절하려고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 거듭되는 송년 술자리 때문에 컨디션이
뒷걸음질 치자 건강상태를 가다듬겠다며 헬스센터를 찾는 사람, 새해에는 몸짱이
되겠다고 큰맘 먹고 벌써 헬스클럽에 등록하려는 사람… 이중에는 꿈에 부풀어 헬스클럽을
처음 찾는 새내기들도 적지 않다.
헬스클럽에 처음 등록하든 다니던 헬스클럽을 바꾸려 알아보든 첫 방문 때 무엇을
묻고, 살펴야 하는지를 먼저 안다면 헬스클럽 등록 목적을 보다 더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버틀러대학 애드리언 세파드 교수는 말했다.
세파드 교수는 “헬스클럽 직원은 당신을 도와주기 위해 있지만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 질문을 하고 그들의 조언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사항 10가지
세파드 교수가 제안한 ‘헬스클럽을 처음 방문했을 때 고려해야 할 10가지 사항’은
버틀러대학 홈페이지에 소개됐으며 국제논문 보도 사이트인 뉴스와이스 등이 최근
전했다.
1. 라커룸, 타월, 화장실, 운동기구, 냉수기 등 헬스클럽의 상태가 당신에게 친숙한지
살핀다.
2. 직원에게 그룹 운동 지도, 개인 트레이닝 등이 무료인지 유료인지, 사우나
시설이나 마사지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묻는다.
3. 심장과 근력강화 방법, 다른 운동기구 작동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운동기구 오리엔테이션을 신청한다.
4. 문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 옷장 신발장 개인사물함 신청방법과 이용료, 전자기구와
음료수 이용 등 헬스클럽의 지침을 자세히 살핀다.
5. 건강평가표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이용한다. 현재 내 건강 정도를
아는 것은 운동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이 언젠지, 헬스클럽에 가는 시간대에 사람들이 어떤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지 미리 알아둔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 가서 운동 기구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 시간만 낭비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7.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운동하면 예민해질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옆에서 운동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운동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8. 운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함께할 친구를 찾는다.
9. 운동을 과하게 하지 않는다. 특히 한동안 신체적 활동이 없었거나 부상에서
회복중이라면 더 조심하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 성급하게 목표를
달성하려 들면 안 된다. 신체활동과 건강은 평생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10. 건강이 당신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건강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한다. 목표가 무엇이고 일주일에 며칠이나 헬스클럽을 찾을 것이며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