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으로 건강한 입술 가꾸는 법 6가지
보습-자외선 차단 제품 골라야
립밤은 춥고 건조한 계절의 필수품 중에 하나다. 립밤은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
쉽게 트고 갈라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런데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립밤이 넘쳐나고
립밤과 립글로스, 립스틱의 차이도 아리송하다. 어떤 립밤을 골라야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을까.
립밤-립스틱-립글로스의 차이
립밤은 입술 손상을 예방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립 케어 제품이다. 80%
이상이 보습 원료로 입술 수분을 유지해 각질이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립스틱은 입술에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한다. 립스틱은 보습원료가 립밤보다 적게
들어가는 대신 색소, 입술에 밀착시키기 위한 파우더 성분이 더 들어간다. 립글로스는
립스틱과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액체 형태로 립스틱보다 발색력과 밀착력이 낮은
대신 광택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간다.
▽ 립밤 선택 요령과 건강한 입술 가꾸는 법
△ 수분 유지 기능이 우선
립밤은 입술의 수분을 유지해 주는 목적이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입술이 메마를
틈을 주지 않도록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따라서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고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고 도톰하게 발라지는 제품을 고른다. 일반적으로 립밤의 유효기간은
개봉 후 6개월 정도로 지난해 쓰고 남은 제품은 변질됐을 위험이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다.
△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골라라
입술은 조직이 얇고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멜라닌 색소가 없으며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피부에 비해 자외선에 취약하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립밤이나 립글로스에 포함되어 있는 오일성분은 자외선 투과율을 높인다”며 “자외선
차단지수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평상시 사용하는 립밤은 SPF(자외선차단지수)15∼30, 골프나 스키,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35인 제품을 고른다.
△ 립스틱 대신 색조 성분이 있는 립밤을
립스틱은 보습 성분이 립밤에 비해 부족하다. 건조한 계절에는 립스틱보다는 색조
성분이 들어있는 립밤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표현하거나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립밤을 먼저 발라주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화학성분보다는
자연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입술에 자극을 덜 준다는 점을 참고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는 “향료나 염료 등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으면 피부트러블이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입술이 변색되는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것은 금물
입술이 마르거나 갈라졌을 때 침을 바르면 순간적으로 촉촉한 느낌이 들지만 입술에
묻은 침은 렌즈 역할을 해서 자외선 피해를 높일 수 있으며 수분과 함께 증발하면서
건조함을 더할 수 있다.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 물어뜯는 습관이 있으면 각질이
심해져 갈라지거나 심한 경우 피가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치려고 노력한다.
△ 잠들기 전 립밤
입술 건조가 심하다면 잠들기 전 립밤을 발라준다. 립밤 대신 바세린이나 아이크림,
꿀, 입술보호제 등을 발라도 된다. 장기간 실내에서 머물다 실외로 나갈 때도 립밤
바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
△숙면과 비타민 섭취는 기본
평소 과일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숙면을
취하면 어느 정도 입술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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