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탕 츄파풉스 유통기한 속여 적발
수입업체도 허위 표시해 학교 주변에 판매
베트남산 막대사탕인 ‘츄파풉스’를 수입해 팔면서 수입업체를 속이고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막대사탕인 츄파풉스를
4차례에 걸쳐 1740박스(2만5056kg)를 수입해 포장지와 포장단위를 바꿔 판매한 경승유통(경기도
오산시)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회수조치 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경승유통은 제품의 유통기한을 2010년 8월 27일에서 2011년 4월
10일로 8개월 정도 더 길어지게 변경하고 수입 업체명과 소재지를 국내 다른
업체로 허위 표시해 시가 1억 5000만 원어치를 학교주변 등에 판매했다.
식약청은 어린이 기호 식품에 대해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