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美 위험음식 10가지
잘못 먹으면 복통에서 사망까지 부작용
최고의 건강식으로 꼽히는 상추, 시금치 같은 녹색채소나 ‘완성식품’으로 각광받는 달걀이 배탈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위험한 음식 1, 2위에 선정됐다.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가 식품의약국(FDA)의 주요관리식품과 배탈, 식중독 등의 발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질병통제센터(CDC)의 1990~2006년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운반과 보관, 요리를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CSPI는 몸에 좋다고 아무렇게나 먹으면 가벼운 배앓이에서부터 사망까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소비자들이 음식을 대량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 같은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식품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비슷한 소비경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왼쪽 ‘건강 슬라이드’는 CSPI가 선정한 ‘요주의 음식’ 1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