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보름 만에 고열로 재입원
16일 감기로 입원해 안정된 상태
노태우 전 대통령이 16일 고열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서울대병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37도 이상 열이 오르는 등 감기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어제 오후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세를 보여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는 열이 많이 내려 안정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 폐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며칠 더 입원해 있을 예정이다.
고열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신종플루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에도 열이 나고 혈압이 불안정한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가
5일 만인 31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