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신종플루 막는 법

미국 보건부 “어린이들 사이 간격 더욱 넓혀라”

보육원에서 신종플루 막는 법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는 5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신종플루 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 캐슬린 시벨리우스

장관은 이날 “5세 미만 어린이는 인플루엔자에 취약해 계절성 독감이든 신종플루에든

일단 감염되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며 “신종플루는 ‘젊은층 병’으로 학교와

보육원 등에서 급격히 퍼질 수 있으므로 어린이 보육시설은 특히 예방대책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CDC는 “아직 신종플루 백신이 나오지 않았고 생후 6개월 이하는 백신이 나와도

맞을 수 없다”며 “보육시설 교사는 어린이의 건강상태를 관찰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집으로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CDC가 제시한 5세 이하 어린이 신종플루 예방법이다.

△손을 깨끗이 씻는다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코, 입, 눈을 만지지 않는다.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린다. 휴지가 없을 때는 옷소매나 팔꿈치로 입을 가린다.    

△주변 환경 깨끗이 하기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공간을 수시로 치우고 특히 장남감과 놀이 공간을 깨끗이

청소한다.

△교사의 의심 증세

교사나 보육사가 신종플루 의심 증상을 보이면 바로 진단을 받으며, 출근하지

않는다.

△비상 대책을 미리 마련

신종플루 유행이 더 심해질 경우에 대비해 보육시설 임시휴업 방안 등 비상 대책을

미리 마련해 놓는다.

△어린이들 간격 확대

어린이들이 전보다 더 멀리 떨어져 앉게 하고, 수업 때 그룹을 전보다 더 작게

나눈다. 

△가족에 환자 발생시

어린이 가족 중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면 어린이도 보육시설에 나오지 않도록

미리 교육한다.

만약 어린이, 어린이를 돌보는 부모나 보육시설 교사가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열이

가라앉은 후 24시간 동안 집에서 쉬어야 한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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