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타면 남성호르몬↑

일반 승용차 찰 때보다 더 분비

스포츠카 타면 남성호르몬↑스포츠카를 타면 평범한 자동차를 탈 때보다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더 남성적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컨커디어대의 가드 새드 교수팀은 남자 대학생 39명에게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2006년 형’과 가족형 세단인 ‘도요타

캄리 웨건 1990년 형’을 타게 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몬트리올 시내와 고속도로를 30분씩 모두 1시간

운전하게 한 뒤 입속 침을 채취,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스포츠카를 탔을 때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한 반면 낡은

승용차를 탔을 때는 테스토스테론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 호르몬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공격성을 띠게 하며 과다 분비되면 승자 독식이나 전쟁, 파괴 등의 형태를 보인다.

새드 교수는 “공작이 꼬리를 펴서 이성을 유혹하는 것처럼 남성은

자동차로 이성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며 “남자들은 차를 애지중지하면서 차가 곧

그들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조직 행동과 인간 결정 과정(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es)’ 저널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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